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재건 총회 세종서 열려연방수준의 자치분권 실현과 자치분권형 복지국가 전환을 위한 KDLC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민선7기 공식 출범정치적 구심점이자 자치분권을 앞장서 이끌었던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orea Democratic Leadership Council for autonomy and decentralization 이하 KDLC)가 6월 20일 세종에서 재건 총회를 개최했다. KDLC는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과 광역시도의회 의원, 기초시군구의회 의원들이 지방자치 공동 현안 대응과 분권추진을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활발히 활동해오다 지난 2년 간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황명선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재건준비위원장은(논산시장) “KDLC는 지난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자치분권 종합계획 등 실행안을 마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민선7기 이후 초선 당선자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활동이 주춤했다” 고 전하며 “20대 국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안이 무산되고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마저 좌초되는 것을 보며 전국의 자치분권을 염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재건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당시 KDLC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당시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민형배 광주광산구청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21대 국회에 대거 진입함으로써 이번 재건을 통해 정치권과의 연대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DLC 재건 준비위원회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황명선 논산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중심으로 지난 두 달 간 전국을 돌며 단체장들과 지방 의원들의 의견을 규합해 이번 재건총회를 준비했다. 이날 세종시청 여민관에서 열린 재건 총회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을 각각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어 KDLC의 향후 활동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과거 KDLC를 이끌었던 이해식, 김영배, 민영배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또한 이날 행사 휘날레인 퍼포먼스 '21대 국회에 바란다'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자치분권 균형발전’ 목소리를 표어에 담아 의지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KDLC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