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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이달 12일까지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夜行)’ 전시 프로그램인 ‘별 하나에 순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곳을 방문하면 야외에서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바닥조명 작품, 글 상자(레터링 큐브) 등을 감상하고 초승달 모양 벤치에 앉아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에는 청년 작가그룹 ‘꼴’과 ‘아밀라아제’의 타이포그래피 작품 8점이 전시된다. 일제에 대한 저항, 독립을 향한 열망, 세상에 고하는 함성 등 시대별 청년 정신을 형상화했으며 각 작품의 해설도 볼 수 있다. 야간에 관람하면 조명과 고요한 형무소역사관의 배경이 감상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 전시 장소에서 독립공원으로 걸어 내려오면 유관순의 저고리, 윤동주의 시집, 이한열의 운동화 등을 이미지화한 ‘바닥조명’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독립공원 내 ‘3.1독립선언기념탑’ 앞에는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알리는 조명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또 한 문화재 야행의 주제인 ‘별 헤는 밤의 청년들’을 나타내는 ‘글 상자’가 시시각각 조명 색깔을 달리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포토존인 초승달 모양의 벤치에 앉으면 독립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이들 전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조명을 활용하는 만큼 일몰 후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포토존 방문 후기를 인스타그램으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이번 야외 전시를 통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거리 두기로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별 하나에 순간’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02-330-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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